일본 번역괴담 이코마산 터널

개그맨 에하라 마사히로의 실화괴담으로 영감이 강한 친구와 이코마산 터널을 지나던 중 겪은 이야기다.

이코마산에는 터널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원혼이 많이 모인다고 소문난 터널이 있었다. 어느 날 남자 친구 두 명이 차를 타고 그곳으로 향했다.

운전대를 잡은 친구는 영감이 전혀 없고 귀신을 믿지 않는 성격이었으나, 동승한 친구는 영감이 매우 강한 편이었다. 터널이 가까워지자 영감이 강한 친구가 “어쩐지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을 꺼낸다. 하지만 운전을 하는 친구는 “기분 탓이니 신경 쓰지 마라”며 그대로 차를 몰고 전진했다.

잠시 후,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영감이 강한 친구는 당장 차를 돌리자고 애원하지만, 운전을 하는 친구는 “돌아가면 너무 멀다. 터널을 통과하는 게 빠르다”며 고집을 부린 끝에 터널 진입을 강행했다.

터널 바로 앞, 갑자기 엔진이 덜덜거리더니 정면에서 ‘쾅!’ 하는 거대한 충격이 가해진다. 확인해 보니 앞 유리창에 손자국이 하나 찍혀 있었다. 겁에 질린 이들은 터널 안으로 속도를 높여 진입했다.

터널 특유의 공명음 사이로 “으아아아…” 하는 신음 소리가 섞여 들려온다. 공포가 극에 달해 가속 페달을 밟자, 차체를 사방에서 ‘타타타타!’ 하고 두드리는 기괴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겨우 터널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산 아래 밝은 주유소로 도망갔다. 차에서 내리려던 그들은 유리창에 손자국이 빼곡하게 찍힌 것을 발견하고 소름이 돋는다. 운전을 하는 친구는 기분 나쁜 마음을 억누르며 주유소 직원에게 유리창을 닦아달라고 부탁했다.

주유소 직원은 의아한 표정으로 유리를 닦다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한다.

이코마산 터널 괴담

“이 손자국들 말인데요… 전부 차 ‘안쪽’에서 찍혀 있네요.”

 

노래방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이야기 – 일본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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