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ch 괴담 레전드 리조트 바이트(リゾートバイト) 4편

일본의 한 여관, 수상한 2층의 비밀. 밥을 5분 만에 먹어 치우는 보이지 않는 존재와, 코를 찌르는 냄새. 그곳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 걸까?

일본 2ch 괴담 레전드 리조트 바이트(リゾートバイト) 4편

  • “수상하긴 한데 환자일 수도 있잖아?”
  • B: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근데 밥을 5분 만에 다 먹는 건 꽤 건강한 거 아니냐?
  • A: 그걸로 판단하는 건 좀 그렇지 않냐?
  • B: 그래도 수상하지 않아? 너희도 수상한 건 말하라고 했잖아? 그래서 말한거야!

말끝이 살짝 으쓱대는 투라서 나와 A는 짜증이 났지만 일단 넘어갔다. 확실히 조금은 기분 나쁘고 음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2층에 뭐가 있을까?”

우리 모두 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음 날, 평소의 일을 빨리 마치고 나와 A는 B가 있는 현관 앞에 모여서 여관 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여관 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때 여관 주인이 쟁반에 밥을 올려 들고 나와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문을 열고 안쪽으로 사라졌다.

여기서 설명해두자면 2층으로 가는 계단은 현관을 나가 외부에 있었다. 1층 내부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우리가 본 바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현관을 나가 을 따라가다 모퉁이를 들면 그 벽에 문이 하나 있다.

어쨌든 여관 주인은 그곳으로 사라졌다가 B가 말한 대로 5분쯤 지나 돌아왔고, 쟁반 위의 밥은 깨끗이 비워져 있었다. 그리고 우리를 눈치채지 못한 채 1층으로 들어갔다.

  • B: 나 빠르지? 봤지?
  • 나: 응, 확실히 빠르네.
  • A: 위에는 뭐가 있는 거야? 
  • B: 몰라 직접 보러 갈래?
  • A: 솔직히 말하면 나 지금 존나 무섭거든?
  • B: 나도야!
  • 나: 어쨌든 가보자.

그렇게 우리 셋은 2층으로 이어진 계단 앞 문으로 갔다.

  • A: 잠겨 있는 건 아니겠지?

A의 걱정과 달리 내가 손잡이를 돌리자 쉽게 열렸다.

카챠.

DDDDDD

문이 몇 센티 열리자, 왼쪽에 서 있던 B의 위치에서 간신히 안쪽이 보였다.

  • B: 윽.

B가 얼굴을 찡그리며 코를 움켜쥐었다.

  • A: 왜 그래?
  • B: 뭔가 냄새 나지 않아?

나와 A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지만 B는 심하게 냄새에 반응했다.

 

  • A: 너 장난치는 거냐?

겁에 질린 A는 짜증이 난 듯 말했지만 B는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 B: 진짜라니까 냄새 안나? 문을 더 열어보면 알 거야!

나는 결심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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