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ch 괴담 레전드 리조트 바이트(リゾートバイト) 1편

대학 3학년 여름, 친구들과 떠난 바닷가 리조트 아르바이트. 시골 민박 같은 여관에서 만난 소녀 ‘미사키(美咲)’와 함께 시작된 특별한 여름 이야기. 청춘, 여행, 그리고 여름밤의 설렘이 담긴 경험담.

일본 2ch 괴담 레전드 리조트 바이트(リゾートバイト) 1편

먼저 말해두지만, 이 이야기는 놀라울 만큼 길고, 별로 대단한 이야기도 아니다. 죽을 만큼 심심한 사람만 읽어주면 된다.

이건 내가 대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여름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 친구 5명이 바닷가로 여행을 가자고 계획을 세웠다.

계획을 짜는 도중에 친구 한 명이 차라리 바닷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자는 제안을 했고, 나도 여름방학에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흔쾌히 승낙했다. 그 중 두 명은 세미나 합숙이 있다면서 아르바이트는 불가능하다고 했고, 결국 5명 중 3명이 바닷가에서 일하기로 하고 나머지 2명은 여행 삼아 우리가 일하는 여관에 묵기로 했다.

일단 중요한 건, 일할 장소를 정하는 거라서 우리 3명은 각자 알아보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꽤 많은 곳에서 모집하고 있었고 ‘친구끼리도 환영’ 이라는 문구도 많이 보였다. 그 중에서 우리는 한 여관을 선택했다.

물론, 헌팅 명소로 유명한 바닷가 근처였고 준비는 철저했다.

전화를 걸어 아르바이트 신청을 했는데 이야기는 술술 풀렸고, 중간에 친구 두 명이랑 합류하고 싶다라는 부탁을 하자, 그 대신 열심히 일해달라는 여관 주인 아주머니의 한마디로 쉽게 허락되었다.

계획이 대체로 정리되자,

들뜬 우리는 그대로 헬스랜드로 가서 놀고, 그 후 친구의 아파트에 모여서 목욕 후, 반짝이는 얼굴로 헌팅 성공 시 행동  지침을 꼼꼼히 짜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 3명(나 포함)이 여관으로 떠나는 날이 되었다. 첫 리조트 알알바라서 긴장과 기대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여관에 도착해보니 2층짜리 꽤 넓은 민박집 같은 곳이었다.

한 마디로 시골 할머니 댁 같은 분위기.

간판에는 OO여관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사실상 민박집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렸다.

입구에서 소리를 치자, 안에서 젊은 여자아이가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었다.

여기서 나는 기분이 확 업이 되었다.

여관 내부는 객실 4개, 식당 겸 큰방 하나, 직원 숙소 2개로 총 7개의 방이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

우리는 우선 큰방에 안내되었다.

잠시 기다리니 아까 그 젊은 여자아이가 보리차를 가져왔다.

이름은 미사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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