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번역괴담 공포의 알바 면접, 접은 순조로웠지만 점장의 마지막 질문이 이상했다. “귀신 괜찮으세요?” 대수롭지 않게 넘긴 그날 밤, 죽은 아이로부터 전화가 시작되었다. 일본 연예계 유명 괴담 정리.
3년 전, 오사카에서 도쿄로 갓 상경했을 때의 일이다. 정해진 일거리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무작정 올라왔던 터라, 당장 아르바이트를 구해야만 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한 노래방으로 면접을 보러 갔다. 근무 시간 조율도 잘 되었고, 면접은 별 탈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이제 막 돌아가려는데, 점장님이 나를 불러 세우더니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아, 잠시만요. 혹시 귀신 같은 거 보거나 들어도 괜찮으세요?”
뜬금없는 소리에 “네? 왜 그러시는데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점장님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 노래방에 어린아이 귀신이 나오는 모양이라서요. 목격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혹시 영감(靈感) 같은 게 있어서 무서워하시나 싶어 여쭤보는 겁니다.”
나는 딱히 귀신을 보는 체질도 아니었기에 “아,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하고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밤, 한창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 3시 반쯤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잠결에 확인해 보니 발신인은 낮에 면접을 봤던 그 노래방이었다.
(응? 알바 채용 연락을 이런 시간에 하나?)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것은 어린아이의 목소리였다.
『저기… 다음엔 언제 와?』

너무나 소름이 돋았다. 그 후로도 몇 번이나 더 전화가 걸려 왔지만… 도저히 무서워서 받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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