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 심령 로케 괴담

일본 방송 심령 로케 괴담, 이 내용은 일본 프로그램 人志松本のゾッとする話에 출연한 개그맨 狩野英孝의 ‘심령 로케(心霊ロケ)’ 일화로, 실제로 방송된 괴담.

일본 방송 심령 로케 괴담

내가, 이렇게 생겼어도 도쿄 MX 쪽에서 개인 이름으로 된 프로그램, 그러니까 레귤러 프로그램을 하나 맡고 있다.
나랑 코지마 요시오 씨, 그리고 에스파 이토 씨 이렇게 셋 이서 여러 장소로 심령 로케를 다니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그 프로그램 안에서 한 번 “영매사가 되어보자”라는 기획이 있었어요.
“영적인 능력을 익히면 퀴즈 프로그램 같은 데서 감이 더 날카로워져서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은, 좀 억지스러운 이유로.
그래서 절에 가서 좌선도 하고, 폭포 수련도 하고, 불경도 읽고… 그렇게 영적인 능력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되는 기획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같은 프로그램에서 심령 스폿에 가기로 했다.
가나가와 현에 있는 유명한 심령 명소라고 말했다.
멤버는 우리 셋 말고 아이돌 아이카와 유즈키 씨도 함께였다.
이 유즈키 씨가 원래 “영을 불러들이는 체질”이라는 말이 있어서, 게스트로 같이 갔다.

그런데 그 유즈키 씨가 “지금 목소리가 들려요”라든가,
스태프들이 “이상한 소리가 녹음 됐네”라고 하더라도, 우리 셋은 전혀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그럼 이쯤에서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는 얘기가 나왔어요.
우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 뭐라도 찍히면 대박이지~ 하는 가벼운 분위기로.

그래서 코지마 씨가 에스파 씨를 찍었다.
그런데 사진이 흔들렸더라고요.

  • “어, 흔들렸네… 에스파 씨 움직였어요?”
    “아니요, 안 움직였어요.”
    “그럼 코지마 씨가 카메라 흔들었어요?”
    “아뇨, 저도 안 흔들었어요.”

손떨림 방지 기능도 켜놨고, 도대체 왜 이럴까…? 싶었는데, 그 흔들림이 좀 이상한 방식이었어요.
연사처럼 여러 장 겹쳐진 것 같고, 눈동자가 이쪽저쪽을 향하고 있는 식이었죠.

  • “그럼 한 번 더 찍어보자.”

그래서 다시 찍었는데, 또 흔들린 거예요.

  • “한 번만 더 찍자, 이번엔 정말 가만히 있어요!”

그래서 또 찍었어요. 이번엔 잘 찍힌 줄 알았는데, 또 흔들린 것이다.
에스파 씨 얼굴의 윗부분, 딱 절반 정도만 번져 있었다

그 사진, 오늘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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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1, 이미지 1-2)

그래서 영매사에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근처에서 사고로 죽은 남성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치여서 끌려가면서 얼굴 윗부분이 불에 그을렸다고 한다.

에스파 씨가 평소에는 아주 온화한 분인데, 그 사진을 보는 순간 “나 돌아갈래!”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이라 어쩔 수 없어서, 결국은 구마(お祓い)를 받고 무사히 정리되었다.

그 후에 제가 블로그를 운영해서 “블로그용으로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될까요?” 하고 로케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코지마 씨가 특유의 “피~야!” 포즈를 하고 있는 오른손을 잘 봐주세요…

3

(이미지 1-3, 이미지 1-4)

뭔가 손이 길어다… 얼굴보다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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