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톤보리 카도자의 샤미센 괴담

공연이 끝난 텅 빈 대기실에서 들려온 샤미센 소리. 다음 날, 그 소리의 주인이 자살했다는 기사가 신문에 났다는 이야기.

일본 도톤보리 카도자의 샤미센 괴담

카도자(角座)라고 하면 올해 6월 괴담 라이브에서 쇼치쿠 예능 소속 중견 개그맨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아직 도톤보리에 카도자가 있던 시절의 일이다.
그날 카도자의 공연이 끝난 뒤, 젊은 개그맨 몇 명이 남아서 저녁부터 회의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잠시 후, 대선배 전용 대기실 쪽에서 샤미센(사미센, 三味線) 소리가 들려왔다.
다른 선배들은 이미 귀가를 했고, 카도자에는 자기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한 두 사람이 조심스레 그 대기실을 들여다봤다.
샤미센은 있었지만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분명히 모두가 샤미센 소리를 들었다.
이상하네 하며 다들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그날 밤은 그냥 해산을 했다.

다음 날 아침 신문을 보니 쇼치쿠 예능 소속 여성, 음악만담 삼인조의 리더(샤미센 담당)가 비와호에서 투신자살해 사망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사실 그 대기실에 있던 샤미센은 바로 그 리더가 쓰던 악기였다.
그리고 사망 추정 시각은 전날 밤, 그들이 샤미센 소리를 들었다는 시각과 거의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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