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흉가는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3533-10(부경리 39-1번지)에 위치한 폐가로, 곤지암 정신병원, 제천 늘봄갈비와 더불어 대한민국 3대 흉가 중 하나로 불립니다. 이 흉가는 한국전쟁 당시 6.25 인천상륙작전의 일환인 장사상륙작전과 관련한 비극의 현장으로, 그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공포의 흉가로써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역사적 배경과 괴담
전쟁의 상흔: 장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했으며, 과거 학도병과 병사들의 시신이 묻혀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전쟁 중 지하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이 폭격에 모두 사망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시신을 수습해 집터 언덕에 묻었고, 그 한이 서려 귀신 출몰의 근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비극의 이야기: 이곳에 살던 한 여성이 군인과 교제하다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군인은 다른 이와 약혼했고, 여성이 스스로 생을 마감해 원귀가 되었다는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폐가가 된 이유: 본래 바닷가의 횟집이었으나, 1980년대 주인이 미국으로 이민 가면서 방치됐습니다. 이후 무속인과 여러 사람들이 임시로 살았으나, 모두 이유 없이 떠나면서 더욱 흉흉한 소문이 퍼졌다.
현장과 구조
외관: 건물은 도둑이 창틀, 문짝을 뜯어가 폐허가 되었고, 외벽엔 낙서와 잡초, 쓰레기로 가득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주택 구조이며, 별채와 화장실, 창고 등도 남아 있다.
내부: 1층 일부는 누군가가 거주했던 흔적(이불, 생활용품, 심지어 침대 위 누운 자국)도 있고, 주방과 방의 관리 상태가 주기적으로 달라진다. 2층은 거의 폐허 그 자체로, 천장이 무너질 듯한 상태입니다. 뒷편에는 출입이 금지되거나 무속의 흔적, 제사와 관련된 낡은 물건 등도 보인다.
괴담의 중심: 집 뒤편 지하실에 ‘처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특히 유명하며, 무속인도 밤새다 뛰쳐나왔고 기이한 현상(창문이 스스로 깨지는 등)으로 인해 수차례 주인과 점유자가 바뀌었다고 한다.
주요 괴담 및 체험
심령 현상을 체험하는 유튜버, 방송 매체, 블로거들이 심야 방문 후 ‘카메라, 핸드폰 등 전자기기 오작동’, ‘이상한 소리’, ‘차가운 기운’, ‘아이 귀신 목격’ 등 체험담을 남겼다.
매체 취재와 방송으로 과장이 섞인 괴담이 쏟아지며, 실제로 사람의 거주 흔적과 폐허화된 풍경이 혼재해 ‘누군가 살고 있다/없다’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 이미지
영덕 흉가의 실제 이미지는 대개 인터넷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 탐방 사진 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장사해수욕장 인근 언덕, 국도 도로변에 위치.
마당과 집 주변은 잡초와 쓰레기, 폐허화된 창고와 컨테이너 박스.
80년대 양식의 2층 슬래브 주택, 파손된 계단과 난간.
낡은 탁자와 생활용품, 휘갈겨진 낙서, 폐허가 된 주방과 방.
유의사항: 블로그 및 일부 사진은 저작권 제한, 촬영자 동의 필요.
부가 설명 및 참고
영덕 흉가는 장사상륙작전의 비극과 함께 다양한 괴담이 복합적으로 얽힌, 단순한 ‘귀신 집’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 거주와 방치, 무속 행위, 방송의 과장 등이 어우러져 더욱 강한 공포와 신비성을 부여받았다.
여러 언론, 블로그, 영상에서는 ‘유령이나 귀신의 실체’보다 ‘전쟁의 상처와 마을의 집단적 기억’으로 이런 소문이 생성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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